유명한 영화 <7인의 사무라이>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장면들은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들입니다. 이치노미야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검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 실력을 갈고 닦은 땅이며, 용감한 무사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치노미야에는 오와리국(尾張國: 현재의 아이치현 서부)에서 가장 중요하고 역사 깊은 신사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각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가장 숭상 받는 신사를 가리켜 이치노미야(一之宮)라고 불렀습니다. 지방을 다스리는 지방관들은 부임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이치노미야의 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것이 관례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오와리국에 위치해 있던 마스미다 신사는 오와리의 '이치노미야(一之宮)'로, 마스미다 신사 주변의 마을은 이치노미야(一宮)로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전국(戰國) 무사이자 다이묘(영주)인 야마우치 가즈토요(山内一豊)는 이치노미야 태생입니다. 봉건시대가 막을 내린 후, 이치노미야는 직물 산업의 고장으로 유명해졌고, 그 상징적인 존재인 오래된 톱날형 지붕의 공장들이 현재까지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치노미야는 나고야와 아이치현 일대의 독특한 식문화이자 특별한 아침식사 메뉴인 ‘모닝’ 문화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찻집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버터나 잼, 때로는 단팥까지 바른 도톰한 토스트와 삶은 달걀, 혹은 샐러드나 사이드 메뉴가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도쿄 및 오사카 등지의 회사원들도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그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시에서 JR 쾌속 또는 메이테츠 특급을 이용해 전철로 불과 10~15분 거리에 있는 이치노미야시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